명지대교 새 이름 ‘을숙도대교’
부산시지명위원회 열어 명칭 확정
- 내용
명지 새 다리 이름은 ‘을숙도대교’, 남구 LG메트로시티 아파트 옆 해안에 새로 난 길 이름은 ‘분포로.’
부산광역시는 15일 부산시지명위원회(위원장 배영길 행정부시장)를 열어 오는 10월 개통할 부산 강서구 명지동과 사하구 신평동을 잇는 가칭 ‘명지대교’의 명칭을 ‘을숙도대교’로 확정했다. 을숙도대교 이름은 오는 22일자 부산시보를 통해 고시, 널리 알리기로 했다.
지명위원회에는 10명의 위원이 모두 참석했으며, 1차 투표를 통해 을숙도대교와 명지대교 2개 안으로 압축한 뒤 2차 투표에서 ▷을숙도대교 6표 ▷명지대표 4표로 최종 결정했다. 2차 투표를 거칠 만큼 의견이 맞섰으나 을숙도라는 이름이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고, 천연기념물 제179호의 철새도래지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최종 의결한 것.
을숙도대교는 총길이 5천205m, 교량길이 3천425m, 너비 25.5~35m의 왕복 6차로로 낙동강을 횡단하는 일곱 번째 교량이 된다.
부산시지명위원회는 또 남구 용호동 49호 광장에서 LG메트로시티 아파트 해안을 따라 이기대 어귀 삼거리로 연결되는 용호해변로 이름을 ‘분포로’로, 연결다리 이름은 ‘분포교’로 확정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07-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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