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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80호 시정

올 부산국제광고제 출품작 크게 늘어

전 세계 38개국서 3천258 작품 접수…출품 국가 31%·작품 5% 증가
칸·클리오광고제 출품작 급감 대조…세계적 광고제 도약 기반 ‘튼튼

내용

올 부산국제광고제 출품작이 크게 늘었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말 작품 출품을 마감한 결과, 38개국으로부터 모두 3천258편을 접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9개국 3천105편보다 나라 수는 9개국(31.0%)이 많고 작품 수는 153편(4.9%)이 늘어난 수치다.

칸·클리오 같은 세계 유수 광고제의 출품작 수가 전년 대비 20~45% 가까이 감소하는 광고계의 극심한 불황 속에 부산국제광고제의 출품 국가 및 작품 수가 증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 올해 2회째를 맞는 부산국제광고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을 뜻한다.

국내 출품작은 1천434편으로 지난해 1천407편 대비 1.92% 늘었다. 해외 출품작은 1천824편으로 지난해에 비해 7.42% 늘어났다. 전체 출품작 가운데 해외 출품작이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지난해 54.7%에 비해 1.3% 증가했다.

전문 광고인이 아닌 일반인들의 출품작도 555편으로 지난해 217편에 비해 무려 155.7%나 늘었다. 부산국제광고제에 대한 일반인들의 한층 높아진 관심이 반영된 것이다.

부산국제광고제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불황의 여파로 광고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와중이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 유수광고페스티벌도 불황의 상흔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칸 국제광고제는 올 출품작 수가 5천600여건 감소, 전년 대비 19.9% 감소했다. 태국에서 열리는 애드패스트는 1천800여건이 감소, 전년 대비 35.7% 감소했다. 칸 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일컬어지는 클리오광고제는 출품작 수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45%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의자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경성대 교수)은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개최기간을 지난해 보다 2개월 여 앞당기는 바람에 출품작에 대한 염려가 많았다”며 “출품국 수나 작품 수가 증가한 데 힘입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광고제 준비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컨버전스(융합) 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는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해운대그랜드호텔과 해운대 백사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광고제는 개·폐막식과 시상, 전시행사 등과는 별도로 한ㆍ미ㆍ일 공익광고역사관, 기존 국제광고제 수상작 전시ㆍ상영관, 유명 광고모델ㆍ카피라이터ㆍ감독ㆍ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의 만남 등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 일반 관람객들의 참여와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품ㆍ서비스 부문과 공익광고 두 부문에 그랑프리를 선정하며 KNN과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제공하는 상금은 각각 미화 1만 달러이다.

※문의:부산국제광고제 사무국(623-5539·www.busanadstars.org)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09-07-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8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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