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로드 체킹반’ 뜬다
학생·주부·직장인 참여 도심 거리 불편사항 조사
- 내용
부산광역시가 길 걷기 불편사항을 모조리 찾아 나선다.
부산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도심에서 걷기 불편한 요인을 찾아내기 위해 ‘시민 로드 체킹반'을 발대했다.
시민, 학생, 주부 등 96명이 참여하는 ‘로드 체킹반’은 지난달 30일부터 10일간 도심의 8~12m 이상 도로 1천813km를 직접 걸으면서 불편사항과 개선사항 조사에 들어갔다. 로드체킹반 주관 단체는 부산 YMCA.
로드 체킹반은 보도, 길거리 쌓아둔 물건, 광고물, 교통시설, 녹지, 편의시설, 도시미관 7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보도 폭이 1.5m가 되지 않는 지역, 보도가 연결되다가 없거나 막힌 경우, 사설표지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광고물, 가로수 관리가 부실한 지역, 안전펜스 설치가 필요한 지역, 기타 걷기환경에 저해되는 요소 등 20개 세부항목에 대해 꼼꼼히 조사를 벌인다.
부산시는 조사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28일 시장 주재 보고회를 통해 정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비계획을 토대로 단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올해 안으로 완전 정비하고, 다른 기관 및 주민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 등은 장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06-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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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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