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에 부산시 보육지원센터 건립
시·부산은행 합작 내년 2월 완공
- 내용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기업이 합작한 국내 첫 공공보육센터가 탄생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은행은 지난 22일 오후 연제구 연산동 동래세무서 맞은편 부산시 소유 부지에서 `부산시 보육지원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보육지원센터는 부산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부산은행이 공사비 20억원을 부담해 짓는다. 부산시가 직영할 보육지원센터는 공공복지시설인 만큼 이용료는 무료 또는 실비로 운영할 계획.
보육지원센터는 75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679㎡ 규모로 내년 2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여성의 경제활동 인구 증가로 보육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와 지역 기업이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은 최초의 사례로 보건복지부와 다른 지자체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 보육지원센터는 보육도서실, 장난감센터, 실내놀이터, 체험실, 보육상담실, 시간제보육실, 맘카페, 출산육아 홍보관 등 영·유아 보육관련 종합서비스 시설을 갖춰 지역 보육 인프라 구축에 큰 기여를 할 전망. 부산지역 다른 유치원이나 탁아소에 보육정보 및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조숙희 아동청소년담당관은 "보육지원센터 건립으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보육 수요자의 욕구충족이 가능해 새로운 보육문화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06-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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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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