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플랜 부산 미래 바꿀 것"
건의 대부분 반영 … 당초 기대보다 많은 9천억 배정
- 내용
정부의 4대강 마스터플랜에 부산시의 건의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 전체 반영 사업비 역시 당초 기대보다 높은 9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8일 발표한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대해 "부산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시가 건의해온 39건의 낙동강 살리기 사업 중 본류 사업인 17건, 을숙도 청소년 생태청소년체험수련장 건립 등 18건의 연계 사업을 포함했다.
특히 낙동강 본류 물길 정비와 을숙도를 비롯한 6개 하천둔치 환경정비, 자전거도로 등 건의사업 대부분이 반영돼 하천둔치를 도심의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시 역점사업인 서낙동강권(서낙동강, 맥도강, 평강천) 물길 정비, 에코벨트 사업 등도 반영, 서부산권 개발사업과 연계한 지역개발 사업에 상당히 탄력이 붙을 전망.
또 사상구와 북구의 지역현안으로 건의했던 `삼락·감전수로 정비 시범사업'까지 반영되는 등 시 현안 대부분이 반영돼 전체 반영액이 당초 기대보다 1천억원 가량 늘어난 8천억∼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산시는 확정사업 대부분이 지역현안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주민 체감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어서 낙동강 물길 복원을 통해 `물의 도시 부산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정부 최종안에 대한 환영 입장 표명과 함께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많은 사업이 지자체에 위탁,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6-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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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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