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냐 동계냐, 객관적 평가·선택을
<특집 하계올림픽> 동반출전 불가하다
- 내용
우리나라를 만방에 빛내려면 동계와 하계를 모두 유치하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하다. 2018년 동계와 2020년 하계가 같은 올림피아드 주기여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2년 사이에 두 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국력낭비이자, 국가 이미지와 직결되는 문제로 절대 이치에도 맞지 않다.
"평창하고 부산도 하면 안 될까?"식의 상대방 주장에 현혹되면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불과 2년 격차인 2018년 동계와 2020년 하계올림픽 둘을 동시에 다 유치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2011년 평창 당락 결과(7월)를 보고, 같은 연도에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다는 것은 결국 부산은 포기하라는 식의 논리라는 것이다.
KOC와 정부는 하계냐, 동계냐의 우선선택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368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