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에서 오는 2012년 열리는 국제라이온스 세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8일 동구 범일동 라이온스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이태섭 전 국제라이온스 세계연합회장, 한국연합회 총재단, 국제이사 등 700여명이 이날 참석했다.

준비위원장은 지난 2007년 세계대회 부산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한 최중렬 전 국제이사가 맡았으며, 전·현직 라이온스 간부들로 이뤄진 자문단과 고문단이 행사 전반을 자문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재정·홍보·총무 등 9개 위원회로 구성됐다. 각 위원회는 3∼6개씩 소위원회를 두며 전체 600여명으로 구성, 각 분야별로 대회준비 실무를 맡는다. 내년 말에는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계획. 2012년 6월 22∼26일 열리는 국제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는 206개국 4만여명의 라이온스 회원들이 참가해 총회와 이사회,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는 행사. 각국 전통의상쇼, 민속공연, 음식축제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이 행사를 부산이 유치함으로써 1천13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 준비위원회가 지난 8일 동구 범일동 라이온스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사진은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시의회 의장, 국제라이온스 총재단 등 700여명이 참석한 현판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