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지난 13일 부산시청에서 기관장회의를 갖고 당면 현안해결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부산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부산의 화두인 `2020 하계올림픽 유치' 성사를 위해 함께 나선다. 경남·부산권 광역상수도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동부산관광단지 및 부산시민공원 조성, 일자리 창출 같은 당면 과제 해결에도 공동 대처키로 했다.

부산지역 주요 기관장들은 지난 13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주재로 기관장회의를 갖고 이같은 지역현안에 대한 협조체제를 강화,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는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상의, 해군작전사령부, 육군53사단, 부산지방보훈청,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지방병무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금융감독원 부산지원, 부산지역 언론사 등 주요 기관장 7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 주요 기관들은 우선 2020 하계올림픽 부산유치 활동에 함께 나선다. 동·하계 올림픽 유치결정은 국익, 유치가능성, 개최역량 등을 바탕으로 신중한 검토와 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파급효과가 월등한 부산하계올림픽 유치가 타당하다는 논리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부산기관장들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추진이 주춤한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로 했으며, 부산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체원수 확보를 위해서도 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