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최적지"에 부산 민·관 온 힘
허브공항발전협 구성·포럼 창립 … 28일 부산역광장 시민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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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아우르는 민·관이 똘똘 뭉쳐 동북아 제2허브공항의 올바른 입지 선정을 위해 온 힘을 다한다.
부산시는 오는 20일께 부산지역 각계 지도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허브공항 발전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허브공항 발전협의회를 통해 세칭 '동남권 신공항'은 기술적으로 안전성이 보장되고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동북아 제2허브공항이어야 한다는 점을 온 국민들에게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오는 27일 창립총회를 갖는 '동북아허브공항포럼(대표 서의택·전 부산외대총장)'과 공동으로 바른 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최적의 신공항 후보지를 도출, 국토해양부 등 정부 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동북아허브공항포럼 정책토론회에는 미국 일본 등지의 세계적 항공 전문가가 참석해 1990년 이후 세계 공항의 건설 추세, 입지 선정 및 건설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 다음달 '국제산업물류단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 예정인 '선진화포럼(대표 남덕우)'에 동북아 허브공항 입지 선정 관련 내용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민간차원에서도 신공항의 정치적 입지 선정을 막기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바른공항건설 시민연대는 오는 28일께 부산역 광장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가하는 '바른공항 건설을 위한 부산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또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지자체와 국토연구원 국토해양부 청와대 등을 방문, "신공항은 지역이기주의나 정치논리를 배격하고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허브공항이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 이종원 교통국장은 "동북아 제2허브공항의 입지가 전문가들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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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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