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366호 시정

[동북아 제2허브 공항] "동북아 제2허브공항 정치논리 안된다"

추진위에 지자체 추천인사 참여 배제 요청
공정성·객관성 살려 최적 후보지 선정해야

내용

부산광역시는 국토연구원이 동북아 제2허브공항 후보지를 선정할 추진위원회에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 추천인을 위원으로 참여토록 한 구성안에 반발, 거부의사를 강력 표명했다. 국토연구원이 세칭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를 선정할 의결기구인 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하면서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 추천인을 추진위원으로 참여토록 해 정치논리로 흐를 우려가 큰 만큼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현재의 잘못된 평가체계를 강행할 경우 신공항 후보지 선정 과정에 부산시는 일절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국토연구원에 공식 통보했다.

부산시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 건설될 신공항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국가 기간시설의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는 공정성과 객관성이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며 "이해 당사자인 지자체 추천인을 배제시키고 위원수를 대폭 확대하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전문가의 참여와 논의, 검토를 거쳐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동북아 신공항 2단계 용역을 진행 중인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안양에서 신공항 유치를 추진 중인 영남권 5개 시·도 교통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연구협의회에서 `시·도가 1명씩 추천한 5명'과 `민간전문가 5명' 등 10명으로 하는 `선정 추진위원회 구성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물론 수도권의 항공학과 교수, 연구원 등 항공 전문가들은 경남 밀양을 지지하는 4개 지자체와 가덕도를 희망하는 부산시가 똑같이 한 명씩을 추천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바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시민연대(공동대표 박인호·김영주)'는 시민상대 홍보전,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24시간 안전 경제공항'에 대한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부산시 이종원 교통국장은 "신공항은 독립채산제가 가능한 최소한의 항공수요가 있는 곳, 소음문제가 없어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지역, 국가 및 지역 개발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상호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곳 등이 선정 평가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4-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66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