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경영성과 높이기 온 힘
지하철 · 상가 편의시설 확충 '고객중심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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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경영성과 높이기 온 힘
지하철 · 상가 편의시설 확충 '고객중심 경영'
'이벤트 대장정' · 주차요금 할인 시민 곁으로

부산의 공기업들이 최근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도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안준태 사장이 취임과 함께 임기동안 지하철 출·퇴근을 약속하고, 고객들과 등반대회를 갖는 등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하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역세권의 맛집, 쇼핑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의 탑승을 도와주는 보조장치를 승강장마다 설치하는 등 고객편의시설도 확충했다. 그 결과 최근 지하철 이용객이 지난해에 비해 11%나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마선기)은 지난 3일 시민회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하는 '청렴의 해 원년' 선포식을 갖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공단은 이와 더불어 오랫동안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구 남포·광복동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하상가에 고객불편신고센터와 수유실 같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서비스 질을 높여 경영혁신을 단행했다. 그 결과 최근 점포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고객들이 몰려 상권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인근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제도 도입해 상인과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경륜공단(이사장 윤종대)은 지난해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룬데 이어 올 들어서는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특선경주'를 도입, 다시 한번 도약의 레이스를 펼친다. 공단이 운영하는 종합레포츠타운 '스포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10월 말까지 '이벤트 대장정'을 펼친다. 학생들과 주부들이 참여해 춤과 노래자랑을 펼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하고, 기공체조강좌, 라이브 뮤직카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정영석)은 최근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만드는 사업을 펼치기로 해 친환경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사장 오홍석)는 전국 처음으로 재개발지역 이주민을 위한 임시 임대주택사업을 펼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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