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과학기술도시 향해 잰걸음
해양자원·산업 활용할 12개 분야 58개 'MT사업 액션 플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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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 해양과학기술도시 향해 잰걸음
해양자원·산업 활용할 12개 분야 58개 'MT사업 액션 플랜' 확정
부산이 '글로벌 해양과학기술(MT·Marine Technology)' 중심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간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6일 글로벌 해양중심도시 창조를 위한 'MT사업 액션 플랜'을 확정하고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7월부터 대학 교수와 산업체, 연구원 등 전문가 20여명에 의뢰해 마련한 이 실행계획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12개 분야 58개 과제를 중심으로 짜여졌다.
2020년까지 12개 분야에 3조3천억원을 들여 세계 5대 해양 강국에 진입하겠다는 중앙 정부의 계획에 부응하면서 해양 관련 인프라, 업체 집적지, 국내 최대의 해양과학연구 수요 및 공급지, 마리나·크루즈 관광발전 잠재력 보유지 등의 지역 특성을 살려 MT 산업이 부산의 미래를 먹여 살리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실행계획에 따르면 58개 과제는 정책·바이오·장비·환경·자원·관광레저·항만물류·조선 및 기자재·해양구조물·해양건설 등 바다와 관련된 전 분야에 걸쳐 있다. 해양과학기술도시 추진을 위한 정책과제에서부터,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바이오, 해양개발에 따른 해양장비개발, 해양환경, 해양자원, 항만물류 및 해양건설 분야를 두루 아우른다.
특히 바다 밑 지하수인 해저용출수 자원 탐사 및 개발은 중기 과제이지만 올해부터 3년간 9억원의 국비지원을 받아 진행할 예정. 또 해양식물로부터 신기능성 단백질 소재를 개발하거나 해양산업 고도화를 위한 핵심 해양장비 개발 등도 올해부터 3년간 각각 6억원과 15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번 과제를 순조롭게 추진, 영도 동삼지구는 이전해올 해양 수산분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동북아 해양 연구개발 허브로, 기장지역은 해양생물분야, 북항재개발지역은 관광중심, 감천항 일대는 동북아 수산물류중심기지, 부산신항 일원은 고부가 물류중심지로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1-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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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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