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3명 '아름다운 명퇴'
안영기 실장 ·노홍대 본부장·황일준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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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공무원 3명 '아름다운 명퇴'
안영기 실장 ·노홍대 본부장·황일준 국장
부산광역시 고위직 공무원들이 잇달아 명예퇴임, 청춘을 바쳐 일한 아쉽고 보람찬 공직생활을 접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아름다운 명퇴'다.
안영기 도시개발실장은 지난 9일 시청 대강당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0여년 몸 바친 부산시 행정일선에서 물러났다. 1980년 도시계획국 도시정비과 토지구획정리계장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이래 요직을 두루 거쳐 기술직 최고 수장인 도시개발실장에 오르는 동안 광안대교, 구덕터널, 다대항배후도로, 남항대교 같은 대형 건설사업을 주도했다.
노홍대 건설본부장 역시 지난 12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부산시를 떠났다. 1975년 부산시에서 공직을 시작, 젊음을 바쳐 일한지 34년만이다. 노 본부장은 사하구 건설과장, 해운대구 도시국장, 건설본부 도로건설부장,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을 거치며 정관산단 진입도로, 명지주거단지, 부산영상센터 착공 등 굵직굵직한 건설사업을 추진하며 현안해결에 힘써 왔다.
황일준 환경국장도 이날 코리아나뷔페 연회장에서 송별연을 겸한 명예퇴임식을 갖고 38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황 국장은 안락동사무소에서 9급으로 공직을 시작, 자치행정계장, 투자통상과장, 자치행정과장, 사하구 부구청장을 거쳐 부산시 국장을 지낸 입지전적 인물. 거가대교 외자유치, 아시안게임 개최 및 APEC 유치업무 등의 실무책임을 맡아 명쾌하게 소임을 치러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1-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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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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