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배후도로 완전히 뚫렸다
부산 가락IC ~ 김해 초정IC 14.4㎞ 14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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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배후도로 완전히 뚫렸다
부산 가락IC ~ 김해 초정IC 14.4㎞ 14일 개통
부산신항 배후도로가 14일 완전 개통한다.
부산신항 배후도로의 부산 강서구 봉림동 가락IC~경남 김해시 대동면 초정IC 구간 14.4km 구간이 이날 오후 개통한다. 이로써 부산신항 배후도로는 부산신항(강서구 가덕IC)~가락IC~초정IC 23km 전 구간이 개통한다. 부산신항~가락IC 8.6km 구간은 지난 2005년 12월 개통했다.
부산신항 배후도로 가락IC~초청IC 구간은 부산시와 경남도, 김해시가 공동으로 지난 2002년부터 4천711억원을 들여 공사를 벌여 왕복 4~8차선 도로로 완성했다. 이 도로는 지난 2005년 개통한 부산신항~가락IC 8.6㎞ 구간과 연결되고, 초정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돼 명실상부한 부산신항 배후도로의 기능을 맡는다.
부산신항의 물동량은 앞으로 이 배후도로를 이용,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로 바로 연결할 수 있어 물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건설의 대동맥이 생겨 앞으로 서부산권 개발에도 큰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신항 배후도로는 가락·통전·죽림·수안·초정IC 등 5개의 교차로를 통해 인근 마을의 진출입도 원활해져,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김해방향 교통량을 분산시켜 상습 정체도 해소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신항 배후도로 봉림지하차도 확장부분도 공사 추진에 문제가 없어 2010년 말까지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은 현재 6선석이 운영 중이며, 이달 말 4선석, 올 연말 8선석이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