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방연종 씨 근정훈장
발로 뛰며 기업애로 해결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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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방연종 씨 근정훈장
발로 뛰며 기업애로 해결 공로
부산시 방연종 씨가 제1회 섬김이 대상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선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사진은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는 모습).
부산광역시 공무원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주인공은 감사관실에 근무하는 방연종 씨.
방 씨는 부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발로 뛰며 기업의 어려운 점을 듣고 각종 '규제 전봇대 뽑기'와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지난 12일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부산시 역시 방 씨를 비롯한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첫 '섬김이 대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전경련을 비롯한 경제 5단체가 추천해 정부가 주는 상.
방 씨는 지난 2006년부터 '기업민원 감찰반'으로 활동하며, 60%던 기장군 정관농공단지의 건폐율을 70%로 상향조정 하는데 기여하는 등 불필요한 규정을 개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강서구 녹산산업단지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던 주차장 확보 문제를 해결하는 등 올 들어서만 176건의 기업애로를 풀어줬다.
공장 증·개축에 부과하는 기반시설부담금이 노후 산업단지에도 일괄 적용돼 부당하다는 점을 정부에 건의해 시정 조치를 끌어내기도 했다.
방 씨는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풀어주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훈장은 개인이 받는게 아니라 부산시 기업옴부즈맨 등 기업애로 해소에 노력한 전체 직원이 함께 받는 상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