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시정결산-도시개발] 동삼지구 착공… 혁신도시 본궤도
해양·금융기관 2012년 이전 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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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시정결산-도시개발]
동삼지구 착공… 혁신도시 본궤도
해양·금융기관 2012년 이전 순탄
가덕도 세계적 휴양지 개발 추진
부산시는 올해 부산을 세계적 도시로 우뚝 세울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착착 진행했다(사진은 동삼 혁신지구 착공식 모습).
부산광역시는 올 한해 부산을 세계적 도시로 우뚝 세울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착착 진행해 왔다.
우선 정부 공공기관이 옮겨올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동삼 혁신지구가 지난 4월 착공한데 이어 문현 혁신지구(금융단지)도 지난 10월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아 올 연말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
동삼 혁신지구는 2010년까지 861억원을 들여 진입로와 상·하수도, 녹지 같은 기반시설을 건설, 2012년까지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4개 기관과 12개 관련 기관이 입주할 계획이다. 문현 혁신지구 역시 2010년까지 기반 조성을 마치고 2012년까지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증권예탁결제원, 주택보증 등 금융관련 기관이 들어선다.
강서구 명지동 일대의 국제신도시 개발도 이달 중 정부의 승인을 얻어 내년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곳에는 호텔과 컨벤션센터,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 학교·연구시설 등이 2013년까지 들어선다.
부산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강서구 가덕도를 세계적 해양관광·휴양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시동을 걸었다. 부산신항과 가까운 가덕도에 항만배후 물류단지를 만들고, 관광·레저·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4월 문화재보호구역을 해제했다.
부산시는 충무·서·금사·영도 뉴타운 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시재개발 사업도 적극 추진했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 확충에도 힘썼다. 다대포 통일아시아드공원을 준공했으며, 화명동 대천천 일대 공립수목원도 40% 가량 공사를 진행했다.
부산시는 이밖에도 도시디자인조례를 재정해 아름다운 부산 만들기에도 힘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