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산책로 자연형 황톳길로
순환도로 3.14km 내년 3월까지 새 단장
- 내용
-
어린이대공원 산책로 자연형 황톳길로
순환도로 3.14km 내년 3월까지 새 단장
어린이대공원 순환도로가 웰빙형 산책로로 바뀐다(사진은 조감도).
부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이 웰빙공원으로 거듭난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마선기)은 내년 어린이대공원 안 성지곡 수원지 댐 준공 100주년을 맞아 공원 전체를 숲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웰빙테마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을 펼친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우선 어린이대공원 안 순환도로 3.14km를 환경친화적 산책로로 내년 3월까지 새 단장한다.
순환도로의 기존 포장을 걷어내고 폭신폭신한 탄성재와 황토 등을 깔아 자연의 느낌을 살린 산책로로 만드는 것. '걷고 싶은 길' '색다른 길' '아름다운 길' 3개의 테마로 꾸미는 산책로는 화강석을 경계로 도로 폭을 3등분하여 각 테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어린이대공원 이용객과 시민단체 등 시민 2천382명을 대상으로 순환도로 색상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주황색과 적갈색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대공원 '금연동산' 금연 조형물·벤치 설치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금연동산'이 생겼다.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안 옛 자연학습관 자리에 '금연테마 동산'을 만들어 지난 6일 개장했다. 부산진구는 2천여만원을 들여 이 동산에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룡과 부엉이, 열대어, 무희, 손바닥, 엄마와 아들 모양의 조형물과 벤치, 광고판 등을 설치했다. 부산진구는 지난 4월부터 어린이대공원 전체를 자율 금연공원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