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임대아파트 내년 임대료 동결

부산도시공, 3천347세대 해당

부산도시공사(사장 오홍석)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영구임대주택의 임대료와 보증금을 동결한다.

부산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영구임대주택 10개 단지 총 1만600가구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3천347 가구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년에 인상하지 않기로 한 것.

공사는 물가상승 등으로 평균 2.8%의 임대료 인상 요인이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주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리지 않기로 했다.

해당 입주민들은 내년 임대료와 보증금 동결로 총 2억4천200만원의 부담을 줄일 전망.

부산도시공사는 올해에도 영구임대주택 기초생활수급자 4천216가구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올리지 않아 총 2억7천500만원의 입주민 부담을 줄였다.

부산도시공사는 이외에도 고유가시대에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방용 기름을 면세유로 공급할 것을 기획재정부와 감사원에 건의, 검토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