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마을버스 20개 노선 조정
환승 편의 높이고 불편 노선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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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마을버스 20개 노선 조정
환승 편의 높이고 불편 노선 개선
부산광역시는 지난 8일부터 시내버스 5개 노선과 마을버스 15개 노선을 조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최근 교통개선실무위원회를 열어 지난 7월2일부터 도입한 마을버스-시내버스-지하철간 환승 편의를 높이고,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노선과 비효율 노선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노선을 조정했다.
시내버스는 5·115·115-1·125·1005번 등 5개 노선이 연장·단축됐다. 마을버스는 부산진8·8-1·9번, 남구2-2·6번, 금정2-1·3번, 강서5·19·7-2번, 사상1-1·1-2·2-1번, 중구2번, 북구3-1번 등 15개 노선이 바뀌거나 통폐합됐다.<표 참조>
시내버스 5번은 부산진시장까지, 115-1번은 반송 고촌까지 노선을 각각 늘렸다. 125번은 김해 대동 주중리까지 노선을 연장해 장거리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였다. 기장에서 서면을 오가는 급행버스 1005번은 출발점을 기장 교리로 연장했다.
115번은 이용객이 적어 왕자맨션까지 노선을 줄였다.
마을버스는 지하철과 연계한 환승 편의를 위해 부산진9·금정3·강서19·7-2·사상2-1번 등 5개 노선을 연장했다. 특히 부산과학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위해 강서구청까지 운행하던 강서7-2번 마을버스는 덕천교차로까지 연장 운행하고 배차 간격도 줄였다. 금정2-1·강서5번은 노선을 단축했으며, 남구2-2·6번은 노선을 변경했다.
운행노선이 비슷한 부산진8번과 8-1번은 부산진8번으로, 사상1-1번과 1-2번은 사상1-1번으로 통합했다. 승객이 적은 중구2번과 북구3-1번은 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