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실가스 1천25t 줄여
"나무 18만3천 그루 심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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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실가스 1천25t 줄여
"나무 18만3천 그루 심은 효과"
부산광역시와 산하 25개 기관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올 들어 1천25t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는 지구 온난화를 유발해 쓰나미 같은 이상기후를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이산화탄소가 대표적이다.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규정한 교토의정서가 지난 2005년 발효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2015년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 가입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 의무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여야 할 것에 대비해 지난 2월부터 25개 기관이 참가하는 온실가스 감축 시범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 9월까지 1천25t 가량을 줄였다.
부산시 환경보전과 관계자는 "이는 다 자란 나무 18만3천 그루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줄인 효과"라고 밝혔다.
25개 기관들의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은 당초 440t. 각 기관마다 연료와 전기 같은 에너지 사용을 대폭 줄여 585t을 추가로 줄인 것이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시범사업을 민간까지 확대, 50개 기관이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