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에어부산, 내달 1일 부산~제주 취항

부산시와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출범한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다음달 1일 부산~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부산~제주 노선 역시 지난달 27일 첫 취항한 부산~김포 노선과 마찬가지로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코드쉐어)하며 하루 왕복 5회 운항한다.

　부산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은 지난 22일 부산시내 아동복지시설 초등학교 6학년 40명을 초청, 항공사 체험학습 및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5편 운항하던 부산~제주 노선에서 내달 1일 철수하게 된다.

에어부산은 취항일인 다음 달 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안준태 부산시 행정부시장,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 최재길 부산항공청장, 박장경 공군 제5전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질 예정.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김포 노선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제주 노선이 추가돼 고객 확보가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국제선까지 추가되면 명실상부한 국제항공사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