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세계 데뷔 '성공'
3천여명 관람 성황리 폐막… '허스키 & 카멜' '휠체어'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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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세계 데뷔 '성공'
3천여명 관람 성황리 폐막… '허스키 & 카멜' '휠체어' 그랑프리

첫 부산국제광고제가 지난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은 제품·서비스부문 그랑프리 광고작품 '허스키 & 카멜'(위쪽)과 공익부문 그랑프리 '휠체어').
첫 부산국제광고제가 세계 광고계에 부산의 존재를 각인시키며 지난 24일 막을 내렸다.
세계 최초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컨버전스 형태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부산국제광고제는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남미까지 29개 나라에서 3천105편의 작품을 출품해 관심을 끌었다.
세계 유명 광고인이 한자리에 모여 본선 진출작 615편의 본선 진출 작품을 심사하고, 광고 이슈와 관련된 각종 컨퍼런스와 마케팅 세미나를 가졌다.
국·내외 광고학 교수, 광고회사 관계자 등이 참관인으로 이번 광고제에 대거 참여했으며, 일반에 공개된 본선 진출작 전시장에는 3천여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첫 부산국제광고제의 그랑프리는 자동차 '지프(Jeep)'의 인쇄광고 '허스키 & 카멜(Husky & Camel)'과 음주운전의 폐해를 강조한 영상광고 '휠체어(Wheelchair)'가 차지했다. 두 작품 모두 세계적 광고대행사 BBDO의 말레이시아지사가 출품했다.
제품·서비스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허스키 & 카멜'은 간결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메시지를 아름답게 표현해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지프'라는 로고 외에는 어떠한 단어도 없이 그저 기억할만한 시각적 장치만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
공익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휠체어'는 음주운전 사고가 난 차의 남은 부품들을 휠체어로 바꿈으로써 음주운전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달해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그랑프리 작품은 각각 1만 달러 상금을 받았다.
심사위원장 에스더 리는 "빅 아이디어와 광고의 완성도, 혁신성과 제품을 얼마나 사고 싶게 만드는 가 등이 심사 기준"이라며 "첫 회임에도 출품작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 심사위원들이 아주 애를 먹었다"고 삼사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