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군함 구경하러 오세요"

부산 국제관함식 참가 함정 5·8·9일 공개… 7일 대규모 해상사열

부산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세계 군함들이 오는 5·8·9일 부산 시민들에게 공개행사를 갖는다(사진은 1998년 열렸던 국제관함식 해상사열 모습).

부산 앞바다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군함쇼를 벌일 세계 각국의 함정들이 부산시민들을 태운다.  

해군은 건국 및 건군 60주년을 맞아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부산에서 한국과 미국 등 국내외 함정 50여척과 항공기 30여대가 참가하는 '2008 대한민국 해군 국제 관함식'을 개최한다. 관함식은 국가원수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해상사열.

해군은 98년에 이어 10년 만에 대규모 관함식을 열면서 오는 5일과 8일, 9일 세 차례 국내외 함정 공개 행사를 갖는다.

부산시민의 날인 오는 5일에는 우리나라 함정을 공개한다. 남구 용호동의 해군작전사령부 군항부두에 정박한 함정을 누구나 타볼 수 있는 것. 함정 공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국제관함식에 참석한 외국 함정은 오는 8~9일 이틀간 공개한다. 해군작전사령부 군항부두와 남구 감만동 8부두 등에 정박한 외국 함정을 누구나 타볼 수 있다. 함정 공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관함식의 꽃인 대규모 해상사열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해운대 광안리 인근 해상에서 화려한 군함쇼를 펼친다. 국내외 초청인사와 시민들 앞에서 대함·대공 화력시범을 선보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해군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부터 해군작전사령부 특별무대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국군방송 특집공연를 연다. 관함식 영상물을 상영하고, 축하공연을 펼친다.

※문의:해군본부 정훈공보처(02-819-66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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