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10월 1~9일 온 시민 태극기를"

국군의 날·개천절·시민의 날·한글날 맞아

부산광역시는 연중 국가 경축일이 가장 많은 10월을 맞아 범시민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친다.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를 중심으로 국민의 단합을 도모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10월 1일부터 9일까지 내리지 않고 쭉 태극기를 게양한다는 것이다.

시는 1일 국군의 날, 3일 개천절, 5일 부산시민의 날, 9일 한글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경축일을 맞아 폭풍이나 호우 등 심한 비바람으로 국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1일부터 9일까지 내리지 않고 계속 태극기를 게양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부산에서 세계사회체육대회, 부산국제영화제, 해군 관함식 같은 세계적인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시는 도심 큰길가와 가정 및 건물, 기업체 등이 빠짐없이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비바람이 심해 태극기 훼손우려가 있을 경우 내렸다가 다시 달아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