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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39호 시정

"지하철역서 롯데 이대호·강민호 만나요"

종합운동장역에 감독·선수 대형사진… '야구 명소'로 떠올라

내용

"지하철역서 롯데 이대호·강민호 만나요"

종합운동장역에 감독·선수 대형사진… '야구 명소'로 떠올라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이 프로야구 롯데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포츠테마역으로 변해 각광을 받고 있다(사진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롯데 팬).

 

"안녕하세요. 롯데 강민호입니다. 지금 도착하는 역은 롯데 자이언츠 홈구장이 있는 종합운동장역입니다. 부산갈매기를 함께 부르며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8년 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하면서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은 연속 매진을 기록, '부산 갈매기'들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사직야구장과 가까운 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까지 '야구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김구현)가 최근 이 역을 롯데의 선수들과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포츠테마역'으로 꾸민 것.

우선 전동차가 역에 도착할 때 '롯데의 강민호'가 안내방송을 한다.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0일 강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녹음한 육성이다. 교통카드를 찍고 승강장을 빠져나오면 롯데 자이언츠 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지하철 통로 벽면 전체가 롯데 선수들의 사진과 명장면들로 가득 찼다.  

1m가 넘는 둥근 기둥에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시작으로 선수 13명의 대형 사진이 나란히 서 있다. 왼 쪽 벽면엔 롯데를 빛낸 불세출의 스타 최동원, 마해영, 호세, 김용희, 박정태 선수의 얼굴도 보인다. 1984년과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동적인 장면도 설명과 함께 볼 수 있다.

롯데 팬 정우진(23) 씨는 "경기가 있을 때마다 지하철역을 약속장소로 정한다"며 "선수들의 대형사진을 보면서 죽을힘을 다해 응원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말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09-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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