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이용 불편신고 '080-523-1111'로
전국 처음 신고센터 운영… 포장·차선·맨홀 불량 즉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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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이용 불편신고 '080-523-1111'로
전국 처음 신고센터 운영… 포장·차선·맨홀 불량 즉시 처리
"운전을 하거나 걷다가 도로가 불편할 경우 신고해 주세요."
부산광역시가 도로와 관련된 모든 불편사항을 접수해 처리하는 '도로이용 불편신고센터'를 지난 1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로 불편을 신고 받는 센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도로이용 불편신고센터는 포장파손이나 차선 퇴색, 심하게 솟거나 꺼진 맨홀, 차량에서 떨어진 물건 등으로 인해 자동차와 보행자가 불편을 겪을 경우 080-523- 1111번으로 신고를 받아 신속하게 처리해 준다.
불편사항 처리 결과를 신고한 시민에게 알려주고, 감사 편지도 보내 준다. 신고 내용에 따라 상품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신고자에게 제공한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도로 운영에 서비스 개념을 도입,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도로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도로이용 불편에 관한 신고를 종합적으로 접수해 처리하는 기능이 없어 시민들이 어디로 신고를 해야 할지 몰랐던 게 사실"이라며 "도로에도 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시민불편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