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08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D-50

부산 첫 세계대회 도시위상 최고로

국가·지역·경제적 가치

2008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는 부산과 우리나라에 엄청난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대회가 갖는 의미나 가치가 크기 때문. 국가적·지역적·경제적 가치가 두루 높다는 것이다.

우선 국가적 가치 측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르는 세계적 규모의 전통스포츠대회라는 점을 손꼽을 수 있다. 지구촌 최대의 생활스포츠대회여서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포럼, ASFAA(아시아·오세아니아 사회체육연맹) 총회, 유네스코 관련행사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외교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세계 100개국에서 1천만명이 참가하는 기아아동 돕기 '천만명걷기대회'를 함께 열어 기금을 유니세프(UNICEF)에 전달할 예정이어서 스포츠를 통한 휴머니즘 선도국가 이미지를 드높일 전망이다.

다음은 지역적 가치 측면. 부산은 우선 대회 성공개최를 통해 2020 하계올림픽 유치 기반을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 전망. 부산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세계대회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생활스포츠의 모델도시 및 뉴 스포츠의 메카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물론이다.

경제적 가치도 높다. 기존 경기장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창출하는 경제대회로 손색이 없다.

스포츠·레저·게임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스포츠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며, 각국이 정책적으로 후원하는 전통스포츠 지원으로 경제협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