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능직 공무원도 ‘좁은 문’
10급 조무직 405.5대1 사상 최고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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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 기능직 공무원도 ‘좁은 문’
10급 조무직 405.5대1 사상 최고 경쟁률
부산광역시가 올 하반기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지난 25일 마감한 결과 104명 모집에 3천788명이 지원해 평균 3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올 하반기 행정직(영어능통자)과 기술직, 기능직을 대상으로 공무원을 뽑는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영어회화 능력을 위주로 선발하는 영어능통자(행정9급)는 10명 모집에 311명이 지원(31.1:1),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술직의 경우 57명 모집에 1천86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32.7대1이었고 37명을 뽑는 기능직에는 1천614명이 지원해 43.6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특히 기능직 가운데 여권발급이나 주차단속 등의 업무보조를 맡는 조무직 10급은 2명 모집에 무려 811명이 몰려 부산시 공무원 임용 시험 역사상 가장 높은 40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조무직에 지원자가 몰린 것은 시험과목이 국어와 한국사, 사회 등 3과목으로 적어 행정직이나 9급 기능직 시험을 준비하던 취업 지망생들이 방향을 돌린 때문으로 부산시는 분석했다.
부산시는 오는 9월27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면접 등을 거쳐 11월2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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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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