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환승할인제 빠르게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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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환승할인제 빠르게 정착
시행 1주일 만에 승객 36.1% 수입금 17% 늘어
부산 마을버스 환승할인제가 승객·수입금 모두 크게 늘어나며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사진은 지하철에서 내려 마을버스로 갈아타는 학생들 모습).
부산 마을버스 환승할인제가 시행 일주일 만에 승객과 수입금을모두 크게 늘리는 등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마을버스 환승할인제를 시행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대중교통 승객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210만 통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4만9천 통행보다 7.7% 늘었다.
시내버스가 하루 137만9천 통행으로 지난해 131만 통행에 비해 6만9천 통행(5.3%) 늘었으며, 지하철은 하루 52만9천 통행으로 지난해의 49만8천 통행보다 3만1천 통행(6.2%)이 늘어났다.
마을버스는 하루 19만2천 통행으로 지난해 14만1천 통행보다 5만1천 통행(36.1%)이나 급증, 시내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시행 이후 대중교통 운송 수입금도 하루 17억7천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3천600만원보다 3천800만원(2.2%) 늘었다.
시내버스가 하루 11억4천400만원에서 11억5천500만원으로 늘었고, 지하철이 하루 4억9천500만원에서 5억500만원으로 늘었다. 마을버스는 하루 9천700만원에서 1억1천400만원으로 17%가 늘어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고지대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보다 쉽게 이용해 대중교통 승객이 늘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