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여성가족개발원 힘찬 출발

북구 금곡동서 8일 개원 … 여성·가족정책 요람으로

부산 여성계의 오랜 숙원인 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전상수)이 오는 8일 오후 개원식을 갖고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개원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유관기관, 단체,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출범을 축하할 예정.

부산지역 여성·가족정책 연구를 책임질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8일 개관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사진은 개발원 전경).

북구 금곡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들어선 청사는 국제회의장, 중회의실, 정보자료실, 여성창업지원센터, 강당, 교육실, 갤러리, 어린이방 등을 갖춰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다.

부산지역 여성·가족 관련 단체 및 기관들에게는 교육실, 회의실, 갤러리 등을 무료로 대여해 줄 계획.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건강한 가정을 구현, 여성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정책 및 교육개발, 교류협력을 중심 기능으로 정책 전문가로부터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성 인지적 관점 속에서 여성과 가족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지역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