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세계사회체전 준비 '이상 없음'

부산시, 추진상황 보고회 열고 분야별 점검

2008 제4회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성공준비는 순탄하다.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30일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실·국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부산시는 이달 중 대회준비 추진상황 시민보고회를 열어 물자, 창고, 수송준비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우선 대회개최 보름여 전인 오는 9월12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10월5일까지 24일간 대회지원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총괄반, 경제대책반, 시민협력반, 교통대책반, 문화관광반 등 9개 반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대회운영과 대회시설준비, 지역 기업 홍보 및 판매지원, 시내·경기장 주변 교통대책, 관광객 대책 등을 적극 펼치겠다는 것이다.

경제진흥실은 대회 기간 중 우수 공예품 전시판매전을 열 계획.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를 위해 '가격표시제'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행정자치국은 공항이나 역, 터미널, 문화유적지, 공원 등에 대한 도시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손님맞이 문화시민운동을 펼치며,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참가국 선수단에 대한 환영·환송행사, 대회장 관람 등을 위해 서포터즈를 운영키로 했다.

복지건강국은 의료지원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외국인 진료안내 및 서비스를 펼치며, 조기 방역대책을 추진, 오염지역 입국자 또는 해외유입 전염병 차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교통국은 승용차 요일제 민간 자율참여 활성화를 추진하고, 주요 정체지점과 경기장 주변 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불법 주·정차행위 근절에도 적극 나설 계획.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남은 기간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성공준비에 시정역량을 집중, 개최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