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개 해수욕장 1일부터 개장
8월 말까지 두 달간… 해양스포츠·바다축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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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개 해수욕장 1일부터 개장
8월 말까지 두 달간… 해양스포츠·바다축제 잇따라
부산 해수욕장이 잇달아 문을 열고 있다(사진은 지난 1일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식에서 열린 경주마 해변경주 이벤트).
부산 7개 해수욕장이 잇달아 문을 열고 있다. 해운대·광안리·송도·다대포 4개 해수욕장은 1일 개장했고, 송정·일광·임랑 3개 해수욕장은 4일 개장한다. 개장기간은 8월31일까지. 이용시간은 오후 6시30분까지로, 지난해 보다 30분 늘어났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지난 1일 개장행사를 갖고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각급 기관장, 해수욕장 관리종사자, 시민 등 2천명이 참석했다. 올 행사는 식전·식후행사로 나눠 치렀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마사회가 주관한 경주마 해변경주대회 이벤트가 있었고, 경찰악대 축하연주, 요트·윈드서핑 퍼레이드, 수상구조대원 인명구조시범도 인기를 끌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1일 11시, 다대포 해수욕장은 오후 4시 개장식을 가졌다. 4일에는 3개 해수욕장이 다채로운 개장행사를 마련, 바다를 찾은 피서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 해수욕장은 지난해 피서객 4천만명 시대를 연데 이어, 올해도 그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광역시와 관할 구·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보고 즐길거리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와 함께 바다축제, 현인가요제, 해양 스포츠축제 같은 시민참여 행사도 잇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