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준공영제 시민·업체 "만족"
시행 1년 시민편의·경영개선 모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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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준공영제 시민·업체 "만족"
시행 1년 시민편의·경영개선 모두 호평
부산광역시가 지난해 5월 도입한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민과 시내버스업체, 시내버스기사 모두에게 큰 만족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가 최근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1년을 맞아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시민·업체·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90%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만족도는 시민 73.2%, 운수업체 79.5%, 운수종사자 89.7%로 매우 높았다.
부산시민은 응답자 1천700명 가운데 "매우 만족"이 1.8%, "만족"이 71.4%였다.
반면 "불만족"은 16.4%, "매우 불만족"은 1.2%에 그쳤다. "보통"은 9.1%.
시민들은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만족하는 이유로 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른 요금할인 혜택(58.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중교통의 연계편의(16.8%), 환승편의(7.5%), 배차시간 단축(6.9%)의 순.
부산지역 시내버스업체는 34곳 가운데 "매우 만족"이 5.9%, "만족"이 73.6%였다. 반면 "불만족"은 17.6%, "매우 불만족"은 2.9%에 그쳤다.
시내버스 기사들은 응답자 165명 가운데 "매우 만족"이 15.2%, "만족"이 74.5%였다. 반면 "불만족"은 8.5%, "매우 불만족"은 1.8%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