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바가지요금 설 자리 없다
해운대구, 영업정지 등 강력 단속… 인터넷 예약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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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바가지요금 설 자리 없다
해운대구, 영업정지 등 강력 단속… 인터넷 예약 활성화
해운대구가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의 바가지요금을 강력 단속키로 했다(사진은 지난 19일 해수욕장 주변 업주를 대상으로 가진 인터넷 예약 활성화 설명회 모습).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피서철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의 바가지요금과 호객행위를 없애기 위해 업주들을 설득하는 한편 강력 단속을 펼친다.
해수욕장 주변 숙박업소의 인터넷 예약을 활성화해 요금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해운대구는 지난 19일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주변 숙박업주를 대상으로 '숙박업소 인터넷 예약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숙박업소가 인터넷에 규정요금을 게시해 부당요금을 원천적으로 막고, 피서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이와 함께 해마다 반복되는 피서철 숙박업소의 부당요금과 호객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이달부터 강력 단속에 나서고 있다. 숙박요금을 게시한 대로 받을 수 있도록 숙박요금표를 일괄 제작해 이달 27일까지 부착토록 할 방침. 이를 어기고 부당요금을 받을 경우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세무조사 의뢰, 영업정지 조치까지 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