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환승할인 2일부터
지하철-시내버스 이어 3년만에 '대중교통 혁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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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환승할인 2일부터
지하철-시내버스 이어 3년만에 '대중교통 혁명' 완성
부산 전역에서 마을버스 환승할인제가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사진은 마을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들).
부산 전역에서 2일부터 마을버스까지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06년 5월시내버스 무료환승제, 지난해 5월 시내버스-지하철 환승할인제 시행 이래, '대중교통 혁명'이 3년여 만에 성공적 결실을 맺는 것이다.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22만여명의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큰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시내버스-마을버스-지하철 간의 환승 횟수는 종전처럼 2회로 한정한다. 환승 대기시간은 30분 이내, 단 배차간격이 30분을 넘는 노선은 하차기준으로 60분 이내로 한다.
교통수단 중 가장 높은 요금을 기본요금으로, 다른 교통수단을 갈아 탈 경우 1회에 한하여 할인 환승요금(일반 200원, 청소년 130원, 어린이 50원)을 내면 된다.
시내버스-시내버스 간, 마을버스-마을버스 간은 무료 탑승할 수 있으나, 같은 노선은 환승할인 혜택이 없다.
부산시는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시행에 대비, 마을버스와 시내버스의 노선을 일부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