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 가로등 더 밝게
에스컬레이터도 3시간 늘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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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 가로등 더 밝게
에스컬레이터도 3시간 늘려 가동
"초 여름밤 무더위 용두산공원에서 떨치세요."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이 방문객들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마선기)이 용두산공원에서 야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가로등 불빛을 더욱 환하게 했다.
공원 진입로를 더욱 밝게 만들기 위해 가로등 11개의 밝기를 지난 1일부터 250W에서 450W로 높이고, 가로등 불빛을 가리는 나뭇가지를 쳐내는 작업을 끝낸 것.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해 가로등 사이의 간격을 좁히고, 가로등 종류도 등이 2개 달린 것으로 바꿔 진입로를 더욱 환하게 만들 계획이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이와 함께 초 여름밤 용두산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에스컬레이터 운영시간도 하루 3시간 늘린다.
광복로에서 용두산공원까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종전 오전 10시30분~오후 7시이던 운영시간을 오전 9시30분~오후 9시로 늘렸다.
김은정(31·중구 부평동) 씨는 지난 3일 "저녁에 운동삼아 용두산공원에 자주 오는데, 에스컬레이터도 다니고 가로등도 밝혀주니까 참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