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일쇼크 속 차 대신 지하철로
지하철 승객 6년 만에 증가세… 하루 5만8천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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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일쇼크 속 차 대신 지하철로
지하철 승객 6년 만에 증가세… 하루 5만8천명 늘어
"고유가 시대 지하철로 극복하자."
부산지역 1ℓ당 기름값이 2천원에 육박하면서 승용차 운전자들이 차를 버리고 지하철로 몰리고 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김구현)는 올 들어 기름값이 대폭 오르면서 지하철 승객이 전년 대비 9%, 하루 평균 5만8천800여명이 늘어났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부산지하철 승객이 늘어난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6년만이다.
부산지하철 승객 수는 지난해 1월 하루 평균 60만3천여명이었으나, 올 1월에는 65만2천명으로 8% 늘었다. 2월에는 지난해 60만6천명에서 올해 64만1천여명으로 6% 증가했다. 3월에도 지난해 64만1천명에서 올해 71만9천명으로 12%나 증가했으며, 4월 역시 지난해 65만3천명에서 올해 73만4천명으로 12% 증가했다. 5월에도 28일까지 68만5천명에서 올해 73만6천명으로 7% 증가하는 등 올 들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하루가 달리 오르는 유가에다 고객만족을 위해 각종 승객 유인책을 도입하고 서비스를 강조한 것이 승객이 늘어난 이유라고 분석했다.
부산교통공사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승객 증대를 위해 주문제 승차권제와 다자녀가정 운임 할인제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6-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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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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