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부산항 너무 자랑스러워요"
첫 부산항축제 5만여명 참가… 부산항 투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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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부산항 너무 자랑스러워요"
첫 부산항축제 5만여명 참가… 부산항 투어 인기
첫 부산항축제가 5만여명이 참가하는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사진은 축제기간 동안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한 해군함정을 둘러보는 관람객 모습).
"부산항이 이렇게 크고 웅장한지 미처 몰랐어요. 세계 5대 항만이라는 것이 정말 실감 나네요."
부산광역시와 부산항만공사,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부산항축제가 5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하는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
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배를 타고 부산항을 직접 둘러보고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부산항 투어'와 '셔틀 보트'. 예약이 한 시간 만에 끝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와 유람선 '테즈락크루즈호'를 타고 40여분 간 부산항 곳곳을 둘러본 시민들은 하나같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부산항만에 죽 늘어선 대형 크레인이 산더미 같은 컨테이너를 바쁘게 옮기고 있는 것을 보고 연신 환호와 함께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모습.
부산항축제 기간동안 마련된 '부산항 골든벨' 퀴즈대회, 바다사랑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같은 행사도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평소에 보기 힘든 대형 해군 함정도 시민들이 직접 타볼 수 있도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항축제 개막식에는 7천여명이 참석해 뉴 프라임 오케스트라 음악회와 해군 의장대 시범,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