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의미> 시드니 능가할 부산문화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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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시드니 능가할 부산문화 랜드마크
질 높은 대형공연 가능 … 문화·경제 파급효과 기대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의미
부산에 첨단 음향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 오페라 하우스 '샤롯데 뮤지컬 센터'가 들어선다는 것은 무엇보다 부산이 문화의 랜드마크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400만 부산시민은 물론 인근 320만 경남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문화공간이 탄생하는 것이다.
각종 문화공연 시설은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부산을 포함한 지방 대도시에서의 대형 문화공연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게 현실. 이런 가운데 대구시가 매년 여는 대구 국제 오페라페스티벌의 경우 평균 객석 점유율이 88%로 인기몰이 중이며, 관람객의 10% 정도는 서울과 부산 등에서 찾아올 정도로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호주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매년 수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은 것처럼 '샤롯데 뮤지컬 센터'도 이를 능가하는 명소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특히 부산 오페라하우스 주변지역은 해양문화·IT영상 전시지구, 상업 업무지구 및 복합 항만지구, 항만시설지구 및 복합도심지구 등으로 순차적으로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부산시는 북항재개발 부지를 2020년까지 '친수 국제관광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오페라 하우스가 가져다주는 문화·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최근 중국은 베이징에 오페라하우스 '국가대극원'을 건설했으며, 두바이도 인공섬에 문화의 상징인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와 롯데는 행정과 지역 민간 전문가,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폭넓은 협의를 통해 부산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 '샤롯데 뮤지컬 센터'를 계기로 부산을 문화 중심지 겸 공연문화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5-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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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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