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기자석> 시내버스 도착 안내시스템 관리 '허점'
8개 노선 중 2개 노선만 안내… 도착시간도 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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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기자석>
시내버스 도착 안내시스템 관리 '허점'
8개 노선 중 2개 노선만 안내… 도착시간도 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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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시내버스 정류장의 버스도착안내시스템이 관리 가 안돼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사진은 부경대 대연캠퍼스 정류장(왼쪽)과 서면 롯데백화점 정류장에 운영 중인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 모습)
부산의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BIS)이 관리 부재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부산시가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한 이 시스템이 일부 노선만 안내하거나, 실제 도착시간과 달라 오히려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 시범지역인 남구 대연동 부경대 대연캠퍼스 정류장의 경우 8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운행 중이지만 도착안내시스템이 2개 노선의 버스만 안내하고 있다. 6개 노선의 버스 도착시간은 알려주지 않는 것이다. 안내시스템이 알려주는 버스 도착시간도 실제와 달라 그대로 믿었다간 버스를 놓치기 십상이다.
부경대 대연캠퍼스 정류장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시내버스 정류장 곳곳에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버스 도착안내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부산시가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시설물을 잘 관리해 시내버스를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어삼선·문일현·현지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