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온천천∼수영강 30㎞ 자전거도로 연결

자전거도로·산책로 추가 설치 순환도로 조성

　부산 도심을 흘러 서로 만나는 온천천， 수영강， 석대천 옆을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30㎞ 짜리 자전거도로가 생긴다．

　부산광역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모두 140억원을 들여 온천천， 수영강， 석대천변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추가로 만들어 모두 연결키로 했다．

　기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드문드문 조성돼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을 중간 중간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새로 만들어 연결하는 것．

  이 도로가 완성되면 자전거를 타고 동래구 온천천 하류에서 수영구 수영강 하류까지 막힘없이 달릴 수 있고， 해운대 석대천 하류에서도 온천천 하류까지 거침없이 달릴 수 있다.

　부산시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새로 설치하는 구간은 △온천천 안락교에서 수영강과 만나는 지점까지 652m △수영강 오른쪽 원동교에서 수영4호교까지 1천252m △수영강 오른쪽 하류 697m △수영강 왼쪽 센텀시티 앞 1천872m 등이다． 자전거도로 옆에는 갈대와 나무를 심어 시민휴식공간을 만들고， 하천을 건너는 징검다리도 곳곳에 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