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생명공학연구소 부산 유치
부산시-독일 FAU대학 설립협약…대학원도 지어 내년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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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세계적 생명공학연구소 부산 유치
부산시-독일 FAU대학 설립협약…대학원도 지어 내년 개교
화학생명공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 대학교'(FAU) 연구소와 이 대학 분교인 대학원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설립된다.
특히 이 대학은 부산에서 생명공학연구소 및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며 국내 대학·기관·기업체와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산업 발전, 연구수준 향상 같은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21일 오전 독일 남동부의 바이에른주 에를랑겐시에 있는 FAU대학교에서 카알 디터 그뤼스케 총장과 에어랑엔 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설립 협약식을 갖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년간 부산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의 해외 우수연구소 유치를 위한 사전 타당성 평가를 거치는 등 FAU 생명공학연구소 및 대학원 교육과정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설립 협약을 체결하는 FAU는 이에 따라 부산에 의학생명공학, 생명공학, 화학반응공학, 유체역학, 입자기술, 열처리공학, 열역학, 공정기술 및 기계설비학 같은 8개 분야에 대한 연구과정을 운영할 계획. 또 FAU 화학생명공학부의 분교 형태로 부산지역 대학을 졸업한 대학원생 모집을 통해 매년 100명 규모의 2년제 석사과정과 3년 과정의 박사연구과정으로 독일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FAU측은 연구소 설립을 위해 최초 5년간 2천500만 유로(약 346억원)를 투자하고, 부산시는 500만 유로(약 70억원) 지원과 함께 임대 형태의 공간제공, 기타 연구소 및 대학원 과정 설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부산시는 올 4월쯤 정부와의 협약체결 같은 구체적 세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FAU 생명공학연구소 및 대학원 과정의 분교를 개소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2-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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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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