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승용차 등록비용 대폭 감소
채권매입률 7%로 인하 4월부터 3천만원짜리 중형차 400만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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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 승용차 등록비용 대폭 감소
채권매입률 7%로 인하...3천만원짜리 중형차 400만원 절감
부산에서 승용차를 새로 등록할 때 드는 비용이 대폭 줄어든다.
부산광역시는 6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를 신규 등록할 때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도시철도채권의 매입비율을 찻값의 최고 20%에서 7%로 낮추는 `도시철도채권 조례 개정안'을 지난 6일 입법예고했다.
도시철도채권 매입률은 지금까지 배기량 1천∼1천600cc는 9%, 1천600∼2천cc는 12%, 2천cc 이상은 20%였지만, 앞으로 배기량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7%로 내리기로 한 것.
배기량 1천cc 미만 경차는 4%로 현재와 변동이 없다.
도시철도채권 매입률이 인하되면 3천만원짜리 자동차를 등록할 경우 채권 매입비용은 기존 60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7천만원짜리 수입차의 경우 1천400만원에서 490만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2억원에 달하는 고가 수입차의 경우 현재 4천만원에서 1천400만원으로 무려 2천600만원이나 줄어든다.
부산시는 연간 5만∼6만대의 차량이 새로 등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채권매입률 인하에 따라 매년 420억원 정도의 시민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6일까지 조례개정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시의회에 상정, 통과되면 4월 중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문의:대중교통과(888-8284)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2-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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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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