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현장-운행 시작한 지하철 2호선 양산선
부산∼양산 50분 … `심리적 거리' 확 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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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시정 현장-운행 시작한 지하철 2호선 양산선
부산∼양산 50분 … `심리적 거리' 확 당겨

"장산, 장산행 열차가 지금 들어오고 있습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호포∼양산 구간 양산선이 운행을 시작한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 양산역 승강장에 모인 승객들은 첫 전동차가 서서히 도착하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사진설명: 부산 지하철 2호선 양산선이 지난 10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사진은 첫 운행열차에 박수를 보내는 승객들 모습).
승객을 태운 전동차는 양산역을 출발해 2분만에 남양산역에 도착했고, 아직 개통하지 않은 부산대양산캠퍼스역과 증산역을 그대로 지나쳐 7분30초만에 호포역에 들어섰다.
양산선은 소음도 적고 탁 트인 들판을 볼 수 있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새로 들어선 역사도 승강장 스크린도어 같은 안전시설과 만남의 광장 같은 휴식공간,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같은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호포역에서 기다리던 승객을 태운 전동차는 화명역, 덕천역, 사상역 등을 거쳐 부산의 도심인 서면역에 닿았다. 양산역에서 서면까지 걸린 시간은 50분.
양산에서 부산 서면 백화점 쇼핑을 위해 나섰다는 주부 김남덕 씨는 "교통편이 불편해 올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지하철을 이용해 한 번에 올 수 있어서 앞으로 쇼핑을 자주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양산에 있는 회사를 다니는 정상흠 씨는 "차를 가지고 매일 출·퇴근해야 하기 때문에 회식 한번 마음 놓고 할 수 없었다"며 "이제 동료들과 기분 좋게 한잔하고 지하철로 퇴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과 양산을 연결하는 첫 광역도시철도인 양산선은 두 도시의 시·공간적 거리를 당긴 것은 물론 시민들의 `심리적인 거리'까지 한층 가깝게 만들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1-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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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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