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소비자보호 행정 `전국 최고'

정부평가서 … 취약계층 예방교육 돋보여

　부산광역시의 소비자보호·소비자 권익증진 행정은 `전국 최고．'

　부산시가 정부의 2007년도 지방소비자행정 평가 결과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우수기관에 뽑혔다． 소비자인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교육을 성실히 하고， 꼭 필요한 정보를 적극 제공하며， 소비자 단체와 공동대응을 강화한 행정이 다른 시·도의 모범이 될 만하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 3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12회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재정경제부가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지방소비자행정 평가에 따른 것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자행정을 평가하기는 이번이 처음． 첫 정부 평가에서 부산시가 우수기관에 뽑히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부산시는 소비자 피해가 많은 청소년과 어르신 같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대상별 피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부산 주요 일간지에 소비자상담 코너를 운영하며 정보를 제공했다． 소비자 단체와의 공동 대응도 강화，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소비자 권익 증진에 노력한 유공으로 부산시 경제정책과 윤동수 유통소비담당이 대통령 표창을，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우명숙 부산지회 부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