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추리소설 `백일몽' 화제
부산 금정경찰서 고을주 경사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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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현직 경찰 추리소설 `백일몽' 화제
부산 금정경찰서 고을주 경사 펴내
현직 경찰관이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끝까지 추적해 해결하는 한 형사의 집념과 애환을 그린 장편 추리소설 `백일몽'〈사진〉을 펴내 화제다.
글쓴이는 부산 금정경찰서 범어지구대에 근무하는 고을주(52) 경사.
이 소설은 강원도에서 발생한 한 재벌회장의 살인사건이 검·경찰의 강도 높은 수사에도 불구하고 사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채 단순사고로 결론나자, 한 형사가 사건을 끝까지 파헤쳐 국회의원이 된 피의자를 검거한다는 내용.
고 경사는 "아무리 치밀하고 교묘한 수법이 동원된 범죄라도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무서운 집념을 가진 형사 앞에서는 완전범죄가 없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며 "이 땅에 범죄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날로 범죄가 만연해지는 오늘날 경찰이 민주사회의 마지막 보루"라며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담보로 범죄자를 추적하는 경찰은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프로정신을 갖지 않고서는 사건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경사는 이번 소설에 앞서 가정교육의 지침서인 수필집 `훈도목 선생'과 단편소설집 `종이학 나들이'를 펴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12-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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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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