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중교통혁명' 성과 크다
통행시간·교통비·기다리는 시간 크게 줄어 … 시민만족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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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 `대중교통혁명' 성과 크다
통행시간·교통비·기다리는 시간 크게 줄어 … 시민만족 73%
부산광역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시내버스-지하철 환승할인제 중심으로, 지난 5월 시행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성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들은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통행시간과 교통비, 정류장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73%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대중교통 승객도 11만8천명(6.3%) 늘고, 시민부담 교통비가 하루 평균 2억7천500만원 줄어든 것.
부산시는 지난 19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성과 및 대중교통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시민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부산시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효과는 매우 컸다.
부산시가 지난 7월7~12일 시민 1천7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73%가 대중교통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한 것.
응답자 가운데 통행시간이 줄어든 경우는 32%, 월 교통비를 절감한 경우는 45%, 정류장 대기시간이 줄어든 경우는 30%로 각각 나타났다.
부산시의 이와 같은 `대중교통 혁명'에 대한 외부기관의 평가도 높다.
한국능률협회가 2007 대한민국 고객만족 경영대상에서 사회가치 혁신부문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는 민선4기 1주년 평가에서 부산시정의 추진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았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5개월여(5월15일~10월27일) 동안 대중교통 승객도 크게 늘었다.
시내버스 승객은 하루 평균 149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9만7천명 보다 10만1천명(7.2%), 지하철 승객은 하루 평균 49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4천명 보다 1만7천명(3.6%) 각각 늘어난 것.
시민부담 교통비는 5개월여 동안 시내버스간 무료 환승으로 360억원, 시내버스-지하철 환승할인으로 97억원 등 총 457억원이 줄어들어 하루 평균 2억7천500만원이 줄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11-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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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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