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서 미용사 자격증
문현1동 `미우회' 창업·봉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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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1동 `미우회' 창업·봉사 `활발'
남구(구청장 이종철) 문현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미용기술을 배운 수강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해 창업에 성공하고 자원봉사에도 나서 화제다.
문현1동 주민자치센터는 2005년부터 매주 한 차례씩 3시간 수업을 하는 미용사 자격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수강생 8명이 미용사 자격증을 땄으며, 4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오는 10월에 있을 최종 실기시험을 준비 중이다.
수강생 중 김지영(36·우암1동) 씨와 윤진수(49·문현1동) 씨는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제33회 국제 이·미용선수권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커트부문 대상과 최우수상을 나란히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 8명 중 2명은 이미 창업에 성공했고, 다른 2명은 다음달 미용실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은 미용기술을 가르쳐 준 강사 신송자(44) 씨와 함께 `미우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매달 2·4째 주 화요일에 홀로 사는 어르신과 생활형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경남 통영의 외딴 섬 `사량도'를 찾아 주민 50명의 머리를 손질해 주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일반학원에 다니면서 미용자격증을 취득하려면 500~600만원이 들어가지만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재료비만 있으면 된다"며 "이웃끼리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더 자세히 미용기술을 배울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문의:남구 문화체육과(607-4073)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8-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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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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