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해파리 천적으로 퇴치
해운대구, 말쥐치 5만 마리 방류 … 수거작업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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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해수욕장 해파리 천적으로 퇴치
해운대구, 말쥐치 5만 마리 방류 … 수거작업 병행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해수욕장에 출현하는 해파리를 퇴치하기 위해 천적인 말쥐치 5만 마리를 지난 1일 방류했다.
사진설명:해운대구가 해수욕장 해파리 퇴치를 위해 천적인 말쥐치를 방류했다(사진은 지난 1일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앞 바다에 말쥐치 5만 마리를 방류하는 모습).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개장 이후 출몰한 해파리떼로 인해 피서객들이 쏘이는 사고가 발생하자 쌍끌어 어선과 뜰채를 이용해 해파리를 수거해 왔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해파리 천적으로 알려진 말쥐치를 방류키로 한 것.
국립수산과학원 유해생물팀의 실험 결과 말쥐치가 해파리를 잡아먹는다는 사실이 확인돼, 말쥐치 방류가 해파리 퇴치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말쥐치가 유독성 해파리떼가 발생하기 전에 해파리를 퇴치함으로써 피서객들이 마음 놓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운대구는 이와 함께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매일 해수욕장 주변 해파리를 수거하는 작업도 벌일 예정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8-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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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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