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지역사회 분야별 역할> 경제계 일자리 창출·언론계 희망 보도·시민단체 범시민운동 …

부산인구 늘리기 지역사회 동참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26일 줄어드는 부산의 인구문제를 풀 첫 실무회의를 갖고 부산 지역사회의 분야별 역할도 분담했다．

　부산 정관·강서 신도시와 함께 3개 혁신도시로 인구 15만1천500명을 늘리는 인구대책 실천방안과 함께 지역사회 각계가 역할을 분담，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도록 온힘을 쏟는다는 공감대를 마련한 것이다．

　각계 실무자들은 우선 저출산과 인구감소에 따른 위기의식을 범사회적으로 공유시키고， 출산장려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분야별 개별 역할을 분담했다．

사진설명: 부산권 지역사회가 부산인구 늘리기에 적극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달 26일 각계 실무자가 참석하는 인구대책 실무회의를 열고 인구를 늘릴 방안과 각계가 담당할 역할을 논의했다．

**… 학계는 지역대학의 경쟁력과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인적자원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경제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로 협조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여성친화적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직장 안에 자녀양육에 필요한 보육환경을 적극 만들어 나가며，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생활지원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 언론계는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대외적으로 부산을 마케팅하며， 부산발전에 대한 희망적 보도를 통해 부산인구의 증가를 위해 앞장서는 역할을 맡았다．

**… 종교계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교육하고， 종교단체 안에 보육시설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의료계는 출산장려 및 지도，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임산부 지원시책 확대 같은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 시민단체와 여성단체는 부산사랑운동， 인구유출 줄이기 범시민운동， 출산장려 범시민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양성평등문화를 정착시키는데도 앞장선다는 계획．

**… 연구기관들은 인구이동 추이 및 변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시책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